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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아가들은 천사 (아들에게고백)

 

아가들은다천사??

 


밥만잘주고
징징대면 가끔안아주고
물론
엄마가 옆에없으면 울까말까 결국울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기도한다

 
옆에있는사람이
돈이있는지
인물이좋은지
깨끗한지
멍청한지
똘똘한지
학교는 어딜나왔는지

내가누워있는 이곳은 어딘지

내상태는어떤지
토했는지
냄세가나는지
무얼 덮고있는지
뭘 입고있는지
꼴이어떤지

이런거따위는 하나도 안중요해

 
그냥ᆢ
눈마주치고
내옹알이를 받아주고
날 사랑해주면
난 그냥 다좋아

온몸으로 당신을환영해
웃다가
눈웃음치다가
손도움직이고
발도움직이고

으그
이쁜내새끼
내아들
현우야



그냥 공갈이 하나있으면되고
이걸로 만족해

현우한테 삶을 다시배운다
1살짜리ㆍ겨우100일도 안된아이

큰일났음 어쩔뻔했어
아가야

 
넌어디서왔고
나랑  무슨인연일까ㆍㆍ
니가신기하고
모든 가족에게 흐믓함과 미소를주고

보고만있어도
뽀뽀하고싶고
안고싶고
장난치고싶고
울어도이쁘고
밥먹으려고 똥그래지는 눈도이쁘고
흥분하는 발차기도 이쁘고

 
현우궁디랑
얘기하는것도 좋고
엄마혼자
연극도하게 만드는 요물~~

싸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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