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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2 4월 제주도 가족여행

갑자기 급하게 끊은 제주도 가족여행

항상 엄마가 젤루 바쁘다 예약하랴 아이챙기랴 짐챙기랴

이번엔 혀누아빠한테 여행루트를 일임하고  ㅎㅎ

 

여행계획 짜지 않으면 숙소에만 내내 묵겠다며 ㅎ

 

4.13 11:55 김포 - 제주도 대기중

항상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은 설렌다 ㅎ

김포공항은 1시간이면 족하다

과정이 참 길다는 .. 쩝

애월에 큐티파이를 잡았다 

에이비엔비로 급하게 잡은곳 치고 뷰가 이뻤다 

3시에 입실하고 조금있다가 바로 움직인다

멀지않은곳에 우도 땅콩국수에서 배고픔을 채우고 ㅎ

 

깔끔하니 맛나다 우동이라 했지만 내입맛엔 라멘맛인듯

평일이지만 벌써 제주에는 사람이 많다 

렌트카도 많다 ㅎㅎ

그리고 달려온곳

제주도 아트뮤지엄

애월에서는 거리가 좀 있지만 사람들이 말하기를 가볼만하다고 

가서 급하게 모바일로 예매하고 1시간을 기다렸다 (바로 입장이 되지않는다)

현장은 할인이 되지 않기에 기다리기로 한다 

혀누는 기다리는 내내 지루한지 

집에 가자 했지만 막상 입장하고 혼자 신났다

정신없는 와중에 잘 돌아다닌다 

초록츄리닝을 입고 초록초록한곳으로 숨으니 혀누가 초록인지 초록이가 혀누인지 ㅎㅎ

큰파도 앞에 하루종일 앉아있고 싶었다 ㅎ

 

그리고 저녁을 먹고싶었지만 바람이 많이불고 예상치 못한 비가 내려

애월숙소 근처에서 돈까스랑 파스타로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맥주한잔씩으로 13일을 마무리한다 

숙소내려오는길에 

혀누보다 등치가큰 곰돌이랑 한컷찍고 

흑돼지로 가려 했지만 오픈이 11시라 

곽지해수욕장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고 갔는데

애월빵공장 카페가 눈앞에 보인다 

 

와우~~ 놀랜 현우 ㅎㅎ

와우 이곳은 비주얼 맛집이었다

예상치 않게 보물을 찾은느낌적인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고 

빵을 사서 2층으로 향한다 

 

2층에 텐트들이 즐비하게

규모에 놀라고 

사람이 없음에 반가워하며 ㅎㅎ

편하게 빈백에 누워서 쉬다가 

(나혼자 왔으면 종일도 있을수 있는데 말이쥐 ..쩝 ..)

혀누아빠가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 발견한

애월회관으로 고고

흑돼지+해산물 세트를 시키고 딱새우를 못먹음에 아쉬워하자

맛보라며 사장님이 4마리를 덜컥 ㅎㅎ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ㅎㅎ

오징어게임은 여기서도 핫하구나

나오는길에 인형뽑기에서 4000원만에 득템하고 모셔왔다 ㅎㅎ

(그이후로 혀누는 이아이가 어디있는지도 관심1도 없음)

그리고 우리는 섭지코지로 

애월에서 한라산을 다 지나 말도보고 귤도 보고 

섭지코지 도착 

제주도 몇번 와봤지만 섭지코지는 처음

이번여행은 바람한번 실컷 맞는다

날도 흐리고 평일인데... 사람들이 참 많다 근데 자꾸만 자꾸만 어디론가 가고싶다

 

그리고 예정은 동문시장이었지만

내차 하나들 주차장이 없어서 포기하고 숙소로 고고

그리고 

15일 마지막날 아침

우와.. 이건뭐~

우리가 여행하는날중 날이 젤루 예뻐

집밥먹고 싶어 오픈시간을 봤더니 12시

근데..왜케 늦게들 여시는건지 .... 

다시 곽지해수욕장으로 간다 

가족인듯  가족아닌

커플들은 둘이 딱 붙어있지만 우리는 다 각자 힐링중이다

나는 파도를 보며

혀누는 파도를 즐기며 돌멩이를 줍기도 하고 바다에 던지기도 하면서 

아빠는 촬영을 하며

그렇게 힐링하다 보니 밥먹으러 갈시간

꽃밥

핑크색지붕?? 만 빼고 ㅎㅎ

그래 내스타일이야 ㅎㅎ 시골집같은 어디가도 있을거 같은 

12시에 도착했지만 대기 30분

제육+고등어 정식을 시킨다 간만에 집밥 난 한국사람이 확실하다 

밥 맛있게먹고 반찬도 더 주문해서 먹고

반찬이 아기자기 하니 너무이쁘다 

이렇게 1시쯤 나와서 렌트카 갔다주고 셔틀타고 공항가서 절차를 밟으니 

면세점 구경도 못했다

그래도 나름 알뜰살뜰 ... 

제주도는 올때면 항상 아쉽다

내년을 기약한다..  올수 있겠지?  ㅎㅎ